(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국가보훈처는 3·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한 ‘제56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경남 창원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3․15의거는 지난 1960년 3월15일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으로 일어난 항쟁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날 기념식은 '3·15정신 그리고 국민의 단합된 힘, 내일로 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안상수 창원시장,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각계인사와 시민, 3․15의거 당시 참여한 고교의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14일에는 국립3·15민주묘지 유영봉안소에서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가 개최되고 오동동 등 3.15의거 발원지에서는 3․15의거기념 전야제가 열린다.
보훈처 관계자는 "올해 3·15의거 기념식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초석을 다진 3·15의거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계기로 삼고자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범 국민적인 기념행사로 거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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