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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허브 '경기창조센터' 판교서 둥지

가상현실 기기 활용 차세대 '글로벌 히트' 게임 육성 계획

(서울=미래일보)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KT는 이날 오후 2시 판교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경기센터는 판교공공지원센터 1층과 5층에 오디션룸, 미팅룸 등 개방형 네트워크 공간과 개발랩, 전국 최초의 핀테크(금융·IT 융합산업)기술 지원센터, 스타트업(창업한 지 얼마안된 벤처기업) 입주공간을 마련했다. 

경기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리적 이점과 IT·소프트웨어 산업 기반을 활용해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산업 창출의 핵심거점이자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역할을 맡게된다. 

경기센터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게임 등 IT와 문화가 결합한 차세대 글로벌 히트(HIT)게임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전산유관기관, 정부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한 '핀테크 지원센터'를 처음으로 구축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상용화되기까지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와 보육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병원이나 기업과 연계한 멘토링, 개발·테스트환경 및 판로개척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단말기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비만관리, 어린이집 안심보육 시범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센터는 신산업 창출 뿐 아니라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에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전국의 혁신센터와 외국 창업투자기관을 연결, 혁신중소벤처기업의 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경기센터는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중소·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올해 말 (가칭)창조경제밸리센터가 완공되면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설치해, 차세대 이동통신장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차세대 이동통신 응용서비스 분야 '창업공모전'도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센터는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총 105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센터 출범식에서는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 헬스케어·보육, 차세대 이동통신 등 관련 89개 기관이 경기센터와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축사에서 "앞으로 경기 혁신센터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의 기업 정보를 DB화하여 해외투자자와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창업기관과 벤처투자자, 전국 혁신센터와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연계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지역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전북, 경북, 광주, 충북, 부산까지 대기업 한 곳이 연계돼 1대1 맞춤형 지원을 하는 혁신센터 출범식에 빠짐없이 참석해왔다.

KT가 전담하는 경기 혁신센터는 판교의 지리적 이점과 IT·소프트웨어 산업기반 활용과 총 1천50억원 규모 지원을 바탕으로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신산업 창출을 돕고,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을 연결해 혁신 중소·벤처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경기 혁신센터의 기능을 설명한 뒤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지식생태계를 조성해 발전시킨 데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이 연계한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을 뿐 아니라 판교의 첨단 IT기술과 문화·금융·건강 등 이종산업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지원체계가 수립됐다"고 말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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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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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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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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