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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 SK텔레콤, '바른ICT연구소' 개소

바른 ICT문화 조성을 위한 공론의 장 ‘첫 걸음’

(서울=미래일보)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건전한 ICT(정보통신기술) 문화 구축을 위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연구기관인 '바른ICT연구소'를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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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열린 바른ICT연구소 개소식에서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사진왼쪽)과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이 인사하고 있다./미래일보

 

'바른ICT연구소'는 ▲정보격차 해소, ▲ICT 중독/과소비 치유,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를 3대 연구주제로 정하고, ICT 선용(善用)을 확산하고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연구를 통한 대안 제시 및 실행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시대에 들어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이슈인 만큼 ‘바른ICT연구소’는 정보시스템학과, 경제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언론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수진으로 ‘드림팀’을 구성, 학과 구분 없는 열린 연구를 통해 영유아의 바른 디지털 사용법부터 중장년층의 디지털 문맹 해소까지 다양한 해법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바른ICT연구소’는 ▲해외 연구소와 공동 연구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NIA(한국정보화진흥화) 등 공공기관 협력 ▲저명한 석학초청 공개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연구결과가 공익적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보고서도 무료로 공개할 방침이다.

 

그 동안 사회적 요구 및 문제 해결에 ICT를 통해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적절한 기관 및 연구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바른ICT연구소’ 설립은 큰 의미를 갖는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4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 4월 13일 현재 10~5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456만명(전체의 14.2%)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산하 ‘버크먼 센터’와 영국 옥스포드대의 ‘인터넷 연구소’ 등이 인터넷 중심의 사회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바른ICT연구소’ 같이 모바일 중심의 사회현상 연구 및 해법을 찾는 기관 설립은 해외에서도 드문 사례이다.

 

특히, SK텔레콤이 ICT업계 리더로서 책임을 갖고, 산학 협력을 통해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바른ICT연구소’에서 제시하는 ICT 선용(善用) 확산 및 부작용 해결 방안을 각종 고객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등에 적용해 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소 개소식은 SK텔레콤 장동현 사장,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등 ICT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학술정보원에서 30일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은 “’바른ICT연구소’는 연세대학교와 SK텔레콤이 협력하여 ICT 기술로 바람직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세계적 연구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대학의 우수한 연구진과 정부,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행복한 미래 사회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올바른 ICT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단발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게 됐다”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전문가들이 바른 ICT문화 조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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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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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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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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