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민 편익과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0일)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끝났다"면서 "4대 택시단체는 이해 당사자인 택시업계, 카풀업계와 당정이 함께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에 참여하겠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려운 문제지만 당에서 정성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어제 집회현장에서 나온 택시 노동자들의 고충과 어려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우리 당은 이제부터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정부여당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갈등을 풀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대는 "택시업계도 정말 어렵게 결정하셨지만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20만 택시 노동자들의 어려움과 생존권 보장 요구에도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상생과 공존’의 원칙을 통해서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선동으로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공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당리당략을 위해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것은 ‘나쁜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이번 논의 테이블에서 카풀 도입은 물론 택시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문제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 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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