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를 했다.
그는 "당사자이신 공항안전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관계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보안담당 직원 및 노조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 탑승장에서 휴대폰 케이스에 든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욕설까지 했다는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이 알려지자 김 의원은 시민으로서 정당한 항의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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