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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文대통령, 임종석 후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임명

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 발탁…청와대 2기 참모진 출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 차원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 등 청와대 2기 참모진을 개편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발탁했다.

청와대를 떠나는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4시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기 참모진 임명은 문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 친정체제 구축해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과 강기갑 신임 정무수석은 친문(친문재인) 그룹 핵심인사로 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 장악력을 높여 확실한 국정운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친문그룹 좌장으로 불리는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7~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았으면서 '정치적 동지' 관계를 형성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많이 부족한 사람이다보니 두렵기하다면서 그 보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지리 않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7~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을 때 정책위원회 의장과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대선 때는 문 대통령 캠프에서 총괄수석 본부장을 맡았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대통령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윤 수석은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문화과학부장과 LA 특파원, 논설위원을 지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저에게 주워진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기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같이 소통하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내년 총선에 나갈 인사를 중심으로 비서관급 인사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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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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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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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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