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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함께 나눠 쓰는 공유문화 촉진

민간자원·개인재능 나눔 등 3개 공유촉진 공모사업 시행
혼밥문제 해결 위한 ‘소통하는 공유부엌 시범사업’ 올해 첫 마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민간 각종자원과 개인의 재능 나눔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본격적 시행한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사업추진 방향성 검토 단계부터 지역의 공유활동가와 시 공유촉진위원회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수렴해 12월말 사업의 기본방향이 확정됐다.

공모사업은 ▲소통하는 ‘공유부엌 시범사업’ ▲공유실천 기업·단체 지정(인정)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등 총 3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소통하는 ‘공유부엌사업’은 갈수록 늘어가는 1인 가구의 혼밥, 낮은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기획하고 직접 실행하는 시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내용은 요리전문가의 재능 공유(요리강습)와 음식 나눔 프로그램 운영(20회 이상)으로, 음식을 통해 다양한 계층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더불어 1인 가정의 불균형한 식생활 개선까지 도모한다.

광주시가 지정한 공유단체나 기업, 마을공동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기업)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공유경제‧문화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가 지속 추진하고 있는 ‘공유실천 기업․단체 지정’과 ‘공유촉진사업비 지원’도 함께 공모한다.

‘공유단체‧기업 지정’은 공유를 실천하고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이나 단체를 공유단체나 기업으로 지정하고, 3년 동안 공유광주 로고 사용권, 광주시 공유관련 행사 우선 참여권 등 다양한 권리를 주고 있다.

‘공유촉진사업비 지원’은 ▲경기침체, 청년실업 등 경제관련 문제 ▲고령화‧청년주거‧공동체 와해 등 복지 분야 ▲문화소외, 문화프로그램 부족 등 문화 분야 ▲소비‧에너지‧자원 등 환경 분야 ▲자동차‧주차장 등 교통 분야 등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최근 6개월 이상 공유 활동을 한 이력이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법인, 기업 등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과 단체, 마을공동체에 최고 2000만원의 이내 사업비를 줄 예정이다.

3개 부문의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 마을공동체는 2월8일까지 광주시 자치행정과에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광주시 자치행정과(062-613-265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대표적인 공유단체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유단체·기업을 공식 지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까지 24개의 공유단체․기업을 지정하고 사업비 2억4500만원을 지원했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유부엌 공모사업과 공유촉진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핵심가치로 공유문화가 광주시민의 생활 속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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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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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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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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