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월)

  • 맑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2.3℃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5℃
  • 맑음울산 4.4℃
  • 구름조금광주 4.0℃
  • 맑음부산 5.9℃
  • 구름많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5.4℃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혁신추진위, 공공기관 혁신 권고문 발표

공공성, 투명성, 효율성 등 3대 기본방향과 5개 분야 12개 과제 제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 시장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1월 17일 시 공공기관 (공사·공단, 출연기관 등)에 대한 혁신권고문을 발표하였다.

‘혁신추진위’는 광주광역시 시정혁신 전반에 대한 방향설정, 혁신정책 제안, 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27일 출범한 심의기구로서, 공공기관 혁신안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각종 자료 및 보고 검토, 5차에 걸친 집중토론과 심도 있는 논의 등을 통해 권고문을 마련하였다.

‘혁신추진위’의 권고문은 다음과 같다.

⑴ 이번 공공기관 혁신 권고문은 「공공기관의 시민신뢰와 공공성 회복」이라는 혁신 목표 하에 공공성 강화, 투명성 제고, 효율성 확대라는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5개 분야 12개의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⑵ 첫 번째, 조직운영과 경영의 초점을 ‘공공기관의 고유역할과 시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임원수와 관리인력을 표준정원으로 관리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유사기능을 가진 공공기관간 협업을 추진하며, AI ․ 빅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공공기관 경영 및 기관장 평가에 있어 객관성이 확보되도록 외부평가와 시민평가를 병행하고, 평가결과가 미흡한 기관은 소명 기회부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평가결과를 외부에 공개토록 하였다.

아울러 비리연루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One-Out제를 도입하고, 기관운영에 시민참여를 강화하는 등 시민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도록 하였다.

⑶ 두 번째,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을 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객관적인‘열린 채용’을 위한 市 주관 하에 통합채용 실시, 전국 최초 면접위원 인력풀(Pool)제와 외부위원 60% 이상 위촉, 인턴 채용절차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통합심의기구 설치 등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인사의 공정성 강화와 성과중심 조직운영을 위해 간부 승진 시 직원다면평가제 등을 실시하고, 일·성과기반 인사평정시스템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 성과중심 보상체계를 마련토록 하였다.

⑷ 세 번째, ‘사업 중심의 자율적이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하도록 하였다. 공공기관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경상경비 과다여부에 따라 재정진단을 실시하여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운영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공동구매, 공동행사 등 재정 절감대책을 마련토록 하였다.

또한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대상 정보공개 범위확대와 재정정보공개의 정례화(연 2회), 부조리신고센터를 상설화 하도록 하였다.

⑸ 네 번째, ‘시와 공공기관 간 역할과 책임의 재정립’을 하도록 하였다. 시와 공공기관은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상호 원활한 소통체계를 마련토록 하고, 공공기관은 기관 고유 업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인권경영을 추구하도록 하였다.

이에, 시는 공공기관을 감독하는 실․국장의 책임을 강화하고, 퇴직공무원의 공공기관 취업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무분별한 파견을 지양하며 공공기관 감독 실․국장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에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필요한 자료나 행위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하였다.

⑹ 다섯 번째,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시의 책임기능 강화’하도록 하였다. 시는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시민편익 증진과 효율적인 시정운영의 관점에서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관·단체의 통․폐합과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속 직원들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였다.

또한 시는 공공기관 임원 임기, 임직원 임금체계 등에 대해 기관 간 형평성과 적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도록 하였다.

‘혁신추진위’는 이번에 확정한 공공기관 혁신이 제도화되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17일 권고문을 광주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 광주시 및 공공기관에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여 보고하도록 하는 등 이행 과정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혁신추진위’는 지난 15일 제3차 회의를 통해 5개의 분과위원회(경제산업, 행정·복지, 4차산업혁명, 건설·교통·환경, 문화)를 구성하고 분야별 혁신과제를 발굴, 집중 논의하고 추가로 권고안을 마련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