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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설맞이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소외계층 지원, 물가, 교통, 안전관리, 응급진료 등 10개 분야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현장대책반 운영…시민 불편 최소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소외계층 지원,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교통소통, 성묘객 편의 증진, 안전관리, 비상진료, 환경정비, 급수,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별로 시행된다.

우선 명절기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88개 복지시설 및 단체에 10만~30만원, 저소득 한부모 가족에 세대당 1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결식우려 아동 7229명에게 도시락 및 급식카드 가맹점 이용권을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직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상황실과 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표시 미이행·불공정 거래 지도 등 물가 관리도 추진한다. 더불어 온누리상품권 사주기,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단속 탄력적 허용 등의 조치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월2일부터 6일까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내버스 증차 및 지하철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영락공원 방면 시내버스 518번을 하루 10대 증차해 53회 추가 운영하며, 효령노인복지타운까지 운영하는 지원15번의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하도록 한다. 용전86번은 종점을 연장해 영락공원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연휴 전날인 2월1일에는 막차 이후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송정역에서 밤 12시45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교통 혼잡예상 지역의 경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영락공원 운영시간을 연휴기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연장하고, 임시분향소 44곳과 임시주차장 730면을 추가 확보해 성묘객 편의를 도모한다.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전날과 당일에는 모범운전자, 경찰, 공무원 등 80여 명이 묘지주변 교통 정리에 나선다.

재난·안전대책도 촘촘히 마련한다. 연휴기간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과 소방조사를 실시한다.

폭설을 대비한 단계별 제설 대책과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명절기간에도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25곳을 운영하고, 자치구 5개 보건소는 설 명절 당일에도 정상근무하는 등 응급진료체계를 확립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도 지정해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기간 급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지대 등 출수 불량 예상지역 14곳을 사전 점검하고 연휴기간 수도 관련 시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각 상수도사업소 및 정수장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일제대청소, 노상적치물 및 불법광고물 정비 등 시가지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연휴기간에는 기동처리반과 환경미화원 1928명이 특별근무(명절 당일 제외)하며 가로청소 실시와 가정쓰레기를 수거한다.

이 밖에도 설 연휴기간인 2월2일부터 6일까지 6개 반 13개 분야의 종합상황실과 민원처리를 위해 2929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현장대책반을 운영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명절기간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간 현황, LP가스 공급업소현황, 민원서류 발급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콜센터에서 24시간 안내한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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