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문학파기념관(관장 김선기)과 위스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관장 정신정)는 지난 24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지원 및 공동 수행, ▲사업성과의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 기반 조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 기관이 올해 공동 수행하는 사업은 미래세대의 영랑생가 생생프로젝트 - We are dream 으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인문학적 감성 프로그램이다. 영랑생가(국가 민속문화재 제252호)와 위스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를 오가며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시를 먹는 아이들(문학교육) ▲음악으로 배우는 인성과 감성(각종 악기 연주) 등으로 구성된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올해로 8년째 지속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을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승화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3월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은 지역맞춤형 문화콘텐츠 개발 ․ 운영으로 2017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 에 선정돼 국내 문학관의 롤모델로 부상했다.
아울러 위스타트 강진글로벌아동센터는 다문화 아동 ․ 가족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가족-지역사회의 역량강화를 지원하여 다문화 아동 ․ 청소년의 미래희망으로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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