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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광주형 마을자치공동체’ 본격 추진

12월까지 135억원 규모 19개 마을지원사업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풀뿌리 주민자치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광주형 마을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해 135억원 규모의 19개 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9개 마을사업은 광주시 마을사업의 체계적 지원과 내실화를 위해 광주시 9개 마을부서와 자치구, 마을활동가, 중간지원조직, 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마련됐으며,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사업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전략마을(협치마을, 주민자치회 준비마을, 마을의제 실현) ▲마을분쟁해결센터 소통방 ▲광주마을교육공동체 ▲공유촉진사업 ▲소통하는 공유부엌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 ▲마을모임 형성지원 ▲주민자유공모 ▲인권마을 ▲여성·가족 친화마을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 ▲순환복지공동체 ▲마을평생교육 지원 ▲마을기업육성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광주다운 주민자치 활성화 ▲광주형 공동체 주택건설사업 ▲빈집 정비사업 ▲생생프로젝트로 12월까지 추진된다.

특히 올해 사업은 마을별 특성과 성장단계에 따른 씨앗기-새싹기-열매기 등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인권, 여성․가족, 복지공동체,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시행한다.

먼저 자치분권 시대를 대비하고 주민의 자치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형 협치마을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주민자치회 준비마을’을 새로 발굴한다.

주민자치회 준비마을 사업은 마을 네트워크 구축 경험이 있는 협치마을 중 선별해 추진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마을의제 실현사업’은 주민 1% 이상이 참여한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의제로 선정된 2개 이상의 연계성을 가진 마을사업을 광주 시에 통합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마을학교’는 올해부터 전문인력과 일반인 등으로 나눠 3단계 교육과정을 운영,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 전국 최초로 개소돼 주민 주도 마을갈등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을분쟁해결센터’는 소통방 확대, 2개 자치구에 협력거점 설치 등 조직과 사업이 확대된다.

또 학교폭력을 마을자치와 함께 해결하는 ‘청소년 화해 놀이터’와 아파트 생활갈등을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화해아파트’도 확대 시행된다.

마을자원 DB화, 온라인 의견수렴, 제안토론방, 모바일 투표 등이 가능한 ‘주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치마을, 주민자치회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 밖에도 1인 가족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하는 공유부엌 사업’,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여성역량강화 및 돌봄분야를 지원하는 ‘여성·가족 친화마을’, 시민과 함께 도심 곳곳을 꽃이 피는 정원으로 조성하는 ‘광주형 도시정원 조성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을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공동체 주민과 마을관련 관계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통합설명을 마친 10개 마을사업은 2월8일까지 광주시를 통해 공모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와 온라인 ‘시민참여광장 바로소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사업에 대한 주민참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민선7기 광주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 마을활동가 등과 함께 마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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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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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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