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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전국 최대 5GW 도민발전소 추진

올해 3개소 계획…도민 소득 증대․친환경에너지 보급 기여 전망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이익을 도민과 공유해 도민 소득을 직․간접적으로 높이는 5GW 도민발전소 건립사업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민발전소는 전남개발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주도하는 공공주도형과 민간 사업자 주도의 민간주도형으로 나눠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100㎿ 규모의 공공주도형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5GW 규모의 민간주도형까지 파급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주도형을 추진하는 전남개발공사는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도 인재육성기금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도민발전소는 발전소 주변 도민이 자기자본금의 10% 이상과 총 사업비의 2% 이상(도민 투자비율)에 해당하는 SPC 지분에 참여하거나, 발전소 주변 밖의 도민이 채권을 매입해 참여하는 발전소를 의미한다.

도민투자비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받기 위한 필수 최소 조건이다. 가중치가 높을수록 도민에게 돌아가는 수익금이 늘어난다. 단 해상풍력 발전소는 총 사업비 규모가 크고, 기본 가중치가 태양광 및 육상풍력에 비해 높아 자기자본금 등에 대한 도민의 투자 의무비율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발전소 주변의 판단 기준거리는 태양광, 육상풍력의 경우 발전소로부터 반경 1㎞ 이내다. 해상풍력은 발전기로부터 최근접 해안 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5㎞ 이내에 있고 해안선으로부터 2㎞ 범위의 육지다.

공공주도형 도민발전소 참여자격이 있는 도민은 발전소 주변의 경우 기준거리에 소재한 읍면동에 거주하고,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으로서 협동조합(5인 이상) 구성 후 주식을 매입해 참여할 수 있다. 발전소 주변 밖의 도민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으로서 채권을 매입해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더 많은 도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도록 1세대당 도민발전소 참여 금액을 주식형은 1천만~3천만 원, 채권형은 500만~2천만 원으로 제한하되 발전소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주식형은 본인 현금투자 또는 SPC의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가능하며, 채권형은 본인 현금으로만 투자해야 한다. 도민발전소 주주 참여에 따른 1세대당 기대 소득은 태양광 10㎿ 시설에 1천만 원 투자를 가정할 경우, 육상 태양광(REC 가중치는 1.2)은 본인 현금 투자 시 월 7만 1천 원, 금융기관 전액 대출시 월 4만 6천 원이다. 수상 태양광(REC 가중치는 1.7)은 이보다 높아 본인 현금 투자 시 월 9만 원, 금융기관 전액 대출 시 월 6만 4천 원이다. 금융기관을 통해 참여 금액 전부를 대출하더라도 소득이 발생한다. 운영 수익 정산은 주식형의 경우 SPC가 운영비용을 빼고 도민에게 매월 배분(12월 최종 정산)하고, 채권형은 약정 이율로 고정적 수익을 보장받는다.

전라남도는 민간주도형 도민발전소에 대한 도민 참여와 관련, 공공주도형에 준해 민간사업자가 도민과 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하면서 도민설명, 도민 공모,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SPC가 설립돼 전기발전사업과 개발행위 허가를 받아 발전소를 건립해 수익금을 배당하게 된다. 2019년을 도민발전소 원년으로 삼고 연말까지 율촌산단 주차장(3.8㎿), 영광 백수(2㎿), 나주 영산강 저류지(30㎿)에 도민발전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도민발전소 사업 시행 과정에서 보다 많은 도민과 발전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보완해나가겠다”며 “도민발전소가 실질적 도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주민 수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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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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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포천 오폭 피해 세대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 사고로 거주지를 잃은 가구에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약 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으며, 단열 성능이 뛰어나 무더위와 강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해당 시설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됐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 7일, 사고 수습 중인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을 위해 생수 6,720병을 현장에 지원한 바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에 희망하우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재민 가족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희망하우스 제작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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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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