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교육청,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강행…'강제 해산' 절차 돌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5일 오후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와 관련 기자회견
취소 사유는 '공익 해하는 행위'…사전통지·청문 거쳐 약 1달 소요 예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를 강행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해 강제 해산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4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후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며 "한유총 개학 연기가 실제 이뤄지면서 교육청은 설립허가 취소방침을 결정, 관련 세부 사항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유총은 서울시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한 건 민법 제28조에 의거한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때에는 주무관청은 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개학 연기 등 단체 행동은 불법 행위이자 유아학습권을 침해하는 등 공익을 해하는 행위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상당수 유아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많은 학부모들을 불안케 했다"며 "이런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한 행위 자체가 공익을 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학 연기를 강행한 한유총 소속 유치원이 단 1곳이라도 있다면 이 단체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에 돌입한다는 게 교육청의 입장"이라며 "실제로 개학 연기 사태가 발생한 만큼 (설립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사립유치원(3875곳) 가운데 개학 연기를 결정한 사립유치원은 총 365곳이다.

개학일인 이날 일부 유치원이 개학 연기를 철회해 그 수가 줄고 있지만 강행하는 유치원은 여전히 있다. 사립유치원 단체 가운데 개학 연기를 선언한 곳은 한유총뿐인 만큼 해당 유치원들은 대부분 이 단체 소속으로 풀이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3일 수도권 교육감 합동 기자회견에서 "개학 연기와 같은 불법 휴업을 강행 시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경고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 중으로 한유총에 설립허가 취소를 사전 고지 할 예정이다. 이후 청문을 진행한다. 청문은 교육청, 한유총과 이해관계가 없는 행정학·법학 관련 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이 주재한다. 한유총은 이 청문회에서 설립허가 취소에 반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설립허가 취소가 결정되면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심판·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구제 절차를 통지하고 마무리한다. 최종 단계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법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단법인으로 등록돼있는 유치원 단체는 한유총,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등이 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연수교육서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 천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지난 11일 대한약사회 충북지부 연수교육을 통해 한약사 직능의 법적 대응 능력 강화를 천명하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한약사회 법제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법적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고 별도 법률 자문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자체 법률 역량 배가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린다. 최근 부산 동아대병원 앞 한약사 약국 개설 관련 소송 승소 사례는 이러한 법적 대응 강화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대한한약사회는 동아대 문전약국 소송 승소 판결에 대해, "그동안 약사사회 일부에서 제기해 온 한약사 약국 개설의 부당성 주장이 사법부 판단으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약사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한약사의 정당한 직능 범위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한약사들이 겪어온 불필요한 논란과 부당한 압박에 대해 사법부가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음을 시사한다. 임채윤 회장은 이번 충청북도 한약사회 연수교육에서 "이번 승소의 배경에는 보건의료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강한과의 긴밀한 공조 및 대한한약사회의 체계적인

정치

더보기
박수빈 서울시의원,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부대변인 임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 청년 부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임명을 통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의 일원으로서 대선 지원 활동에 참여하며, 청년층의 시각을 반영한 메시지 전달과 국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공보단 소속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당과 후보의 정책 비전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빈 의원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언어로 미래를 이야기하겠다”며 “청년 부대변인으로서 전국을 누비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 시민 안전, 생활밀착형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임명을 계기로 정당의 대외 소통과 정책 전달에 있어 더욱 폭넓은 역할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