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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월의 독립운동가, 제천의병 이끈 안승우 선생 선정

(세종=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제천의병에서 전군장으로 활약한 안승우 선생을 2016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선생은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유학자 가문에서 태어나 화서학파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선생은 1896년 일제의 국권 침탈이 본격화되던 망국적 위기상황에서 강원도 원주에서 큰 뜻을 선포하고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충북 제천으로 옮겨 이필희를 의병장으로 추대하고 선생은 군중 사무를 총괄하는 군무도유사(軍務都有司)의 직책을 맡았다. 이때 격고팔도열읍(檄告八道列邑)’을 발포해 전 국민에게 의병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했다. 

제천의병은 단양으로 진군해 관군과 전투를 벌여 큰 승리를 거두었다. 18962월 화서학파의 대표격인 의암 유인석을 의병장으로 추대한 후 의병 연합전선을 구축했고 선생은 전군장을 맡아 의병의 선봉을 이끌었다.

 

제천의병은 관군과 일본군이 다수 집결해 있던 군사적 요충지인 충주성을 공략해 장악하고 서울로 북상할 기반을 확보했다.

 

그러나 제천의병은 관군과 일본군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 전력이 크게 약화됐고 보급로도 차단당하자 3월 초 충주성을 포기하고 제천으로 돌아왔다.

 

선생은 의병의 전열을 정비하고 경북 문경의 이강년 의병장 등과 함께 충주·단양 등지에서 일본군 병참 기지를 공격하여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

 

이후 관군이 의병의 해산을 요구했으나 제천의병은 일본과 결탁한 집권세력이 친일개화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의병을 해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항일투쟁을 이어갔다.

 

마침내 526일 관군이 제천성을 공격하자 선생은 최일선에서 의병을 지휘해 여러 차례 관군을 물리쳤으나 우천으로 화승총을 쏠 수 없게 되면서 제천성이 함락되고 말았다. 선생은 전투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체포되어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애국헌신과 충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goquit@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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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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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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