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곽대훈, 박영선 아들 초등학생 때 1년 용돈 3000만원…박영선 '자료해석 오류'로 허위 주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아들(1998년)이 초등학교 시절 1년간 3,165만원 사용했다는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박 후보자 측은 허위 과장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곽대훈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자의 아들의 예금증가액이 만 8세부터 만 20세까지 13년간 총 2억1,574만원에 달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아들(1998년생)의 초등학교 시절 1년 용돈이 웬만한 직장인 1년 연봉과 맞먹는 3165만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후보자의 아들은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곽대훈 국회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영선 후보자 아들의 만 8세부터 만 20세까지 예금 증가액과 감소액을 거론하며 박 후보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신고 된 박영선 후보자 아들의 예금자산은 2006년 당시 초등학생인 만 8세의 나이에 1,800만원의 소득이 있다. 이듬해 1,800만원을 사용했고 다시 1980만원 소득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인(만 11세) 2009년 은행 예금 3,16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그해 다시 3000만원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 13세인 2011년에도 3,163만원을 사용했고 또 3,348만원의 소득이 발생했다"며 "이런 식으로 예금이 줄면 다시 메꿔지는 형식으로 박 후보자 아들의 예금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꾸준히 3,000만원 정도를 유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공개 질의와 함께 박 후보자의 답변을 요구했다.

곽 의원은 "초등학생에 불과한 박 후보자의 아들(2006~2010년)이 어떤 방법으로 3,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는지 근거 자료와 함께 밝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박 후보자 아들의 예금 증가액은 8,130만원으로, 당시 증여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 직계비속에 대한 증여세 공제한도는 10년 이내 1,500만원"이라며 "만약 8,130만원을 박 후보자나 배우자가 아들에게 준 것인데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면 증여세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아들의 예금 자산이 매년 3,000만원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유학자금 (생활비 등)인지 밝혀달라"면서 아들의 초중고, 대학교 입학증명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 쪽은 허위과장 자료이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박영선 의원실 인사청문 준비팀 최정현 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곽대훈 의원실은 박영선 후보자의 아들이 미성년자일 때 8,000만여원을 증여받았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허위과장 자료"라고 주장했다.

최 비서관은 "(곽대훈 의원이) 자료를 잘못 해석해 심각한 오류를 범한 결과로 보여진다"며 "은행계좌를 바꾸어 예금을 이동한 것을 증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7년 한국투자증권에 1,800만원 입금했다가 이듬해 외환은행으로 계좌를 바꾸면서 1,900만원가량 신고했는데 이를 1,800만원 쓰고 1,900만원 소득이 생겼다는 논리"라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즉 1900만원-1800만원=100만원이 순증액인 것을 1900만원+1800만원으로 계산한 터무니 없는 자료"라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