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을 하며 내년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윤영찬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고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이지만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남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과정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영찬 전 수석은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 초대 홍보수석(현 국민소통수석)으로 20개월 근무하다가 지난 1월 물러났다.
윤 전 수석은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면서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이며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민주당 입당과 성남 중원 출마 결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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