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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청년13(일+삶)통장’ 약정식 개최

19일 시청 중회의실…160명 대상 사업 안내 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오후 7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청년13(일+삶)통장’ 통장배부 및 약정식을 개최한다.

‘13(일+삶)’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근로의욕 고취와 생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마련한 시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청년13(일+삶)통장’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번 통장 배부는 3차에 해당된다.

3차 사업의 경우 3월11일 공고 이후 광주시 홈페이지 조회만 1만7469건에 달했으며, 신청자도 3월25일부터 29일까지 1038명에 달하는 등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신청자 중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160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행사는 통장수여식, 사업 안내, 청년13통장 체험후기 발표, 약정서 작성, 광주시 지원금 통장 100만원+자부담 적립 통장 10만원 등 2개 통장 수령 등 순으로 진행된다.

청년13(일+삶)통장에 참여하는 청년은 매월 10만원씩 10개월 간 저축해 만기 시 광주시 지원금인 100만원과 더불어 200만원의 여윳돈을 마련하게 된다. 수령시기는 2020년 1월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일하는 사회초년생의 자산형성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자산형성에 대한 욕구를 반영해 통장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를 친구 추가를 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13(일+삶)통장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청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13(일+삶)통장’ 신청자의 기초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나이는 25.8세였으며, 성별로는 남성 282명(27%), 여성 756명(73%) 등이었다. 평균 근로기간은 13.7개월, 월 소득은 122만원이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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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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