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9.1℃
  • 구름많음대전 9.0℃
  • 대구 8.6℃
  • 흐림울산 8.5℃
  • 구름조금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9.6℃
  • 구름조금고창 7.5℃
  • 맑음제주 11.4℃
  • 흐림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6.5℃
  • 구름많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9.8℃
  • 흐림경주시 10.0℃
  • 흐림거제 10.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손학규 "민주당·한국당 내년 총선서 심판 받을 것"

"국민들 제3의 길을 찾아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길 열망하고 있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적대적 공생관계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경제실패, 안보실패, 인사실패, 사회통합 실패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또한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역사를 거부하는 막말을 하고, 당대표가 장외집회에 나가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막말하는 한국당도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제3의 길, 중도통합의 길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국민은 거대 양당의 이념정치와 구태정치에 지칠대로 지쳤으며 제3의 길을 찾아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념과 정략을 떠나 오직 민생만을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제3세력의 존재가 내년 총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30여년 동안 계속돼온 거대양당제의 정치구도가 중도통합 정당 바른미래당에 의해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수십 년 간 총선을 봤지만, 단 한 번도 예상대로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 내년에는 역사상 가장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미래만 계산하는 정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국민들은 언제든 바른미래당을 지지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한국당과 보수통합과 민주평화당과의 제3지대 통합에 대해서는 '가능성'에 선을 분명히 그었다.

손 대표는 " 한쪽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보수통합을 해서 민주당과 일대일로 맞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며 "한국당의 수구적이고 퇴행적인 모습을 보면서도 그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나라 걱정은 없고, 오로지 자신의 당선만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다른 한쪽에서는 자칫 호남당으로 의심받을만한 제3지대 통합을 주장하는 분들도 계신다”면서 “우리가 중심을 잡고, 바른미래당이 제3의 길로 나가서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정치

더보기
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 채 발견…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신의 비서를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장제원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 등을 바탕으로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권력형 성범죄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5년 11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비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아왔다. A씨는 당시 20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을 한 장 전 의원이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였다고 밝혔다. 반면 장 전 의원은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페이스북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피해 사실이 1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언급하며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게 아닌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