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 표결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를 고려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투쟁도 격론도 국회에서 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 한국당이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사사건건 방해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 해산을 요구한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150만명에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1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그 민심은 장외투쟁이나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제1야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미세먼지, 강원산불, 지진 등 안전을 위한 대책과 경제상황을 고려한 민생추경이 시급하다"며 "20대 국회에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법안들도 이대로라면 사실상 폐기수순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할 일은 하는 정당의 모습을 국회에서 국민께 보여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