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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쓰레기 문제, 주민과 함께 해결해요!”

자원순환해설사 양성해 쓰레기취약지역 현장 배치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자원순환해설사’를 본격적으로 양성·배치한다고 밝혔다.

‘클린업동구 행복마을 네트워크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원순환해설사’ 양성사업은 그동안 구에서 일방적으로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등 관련 문제를 계도·홍보해온 것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참여·실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환경관련 분야의 활동경험이 있거나 활동 중인 구민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현장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및 도우미 활동을 진행하며 월20만 원 상당의 보수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 4월까지 자원순환해설사를 모집하고, 선발된 52명을 대상으로 2차례(10차시)에 걸쳐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을 비롯해 마을 쓰레기 문제점과 실태, 마을 재활용활동가 목표 등을 배우고, 현장투어와 체험활동 등도 하게 된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소취약지역에 배치돼 쓰레기 분리배출요령 홍보, 1회용품 줄이기, 쓰레기배출 원인조사 등 주민과 밀착해 홍보와 교육, 계도활동을 펼친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활 속 쓰레기 감량방법’, ‘손쉬운 재활용 실천사례’ 등 관련내용을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동구는 12월까지 자원순환해설사를 운영하는 한편, 연말 공무원·전문가 등과 함께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자원순환해설사 양성을 통해 주민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주민 스스로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자원순환해설사가 마을환경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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