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월)

  • 흐림동두천 1.1℃
  • 구름많음강릉 3.7℃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0.1℃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3.1℃
  • 구름많음제주 4.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2.0℃
  • 흐림금산 -2.0℃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사회

김원웅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 제21대 광복회 회장에 선출

이종찬 전 의원과의 결선투표에서 50대 30으로 승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독립유공자 유족인 김원웅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전 국회의원)이 광복회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광복회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열린 제46차 정기총회에서 김 전 의원이 제21대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광복회장 선거에는 김원웅 후보 외에도 이종찬 전 의원, 김영관 생존지사가 나섰다.

1차 투표결과 김원웅 후보 35표, 이종찬 후보 29표, 김영관 후보 16표를 득표했다. 과반 득표후보가 없어 2차 김원웅·이종찬 후보 간 양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 50대 30으로 김 후보가 여유 있게 선출됐다. 김영관 후보 표 대부분이 김원웅 후보 측으로 몰린 셈이다.

김 신임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중매로 연을 맺은 독립운동가 김근수 지사와 여성 광복군 전월선 여사 사이에서 1944년 중국 충칭에서 장남으로 출생했다. 양친이 모두 광복군 활동을 했다. 부친 김근수 선생은 건국훈장 애국장을, 모친 전월선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회장은 대전고를 거쳐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학생 시절 한일회담 반대투쟁 주모자로 지목돼 투옥된 적이 있다.

김 신임회장은 1992년 제14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16대와 17대 때도 국회의원을 지냈다.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대표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허준약초학교 이사장과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최근 인터넷언론인연대와의 인터뷰에서 광복회장 출마 공약으로 소위 '친일찬양금지법‘을 만들어 '독립운동가 폄하, 친일 미화'를 처벌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독일·프랑스의 ’나치찬양 금지법‘과 유사하다. 최근 친박 유튜버들을 상대로 퍼지는 가짜뉴스들에 대해 엄중 대응하겠다는 셈이다.

김 신임회장은 또 국립묘지에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안장을 금지하는 상훈법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그 밖에도 한국학중앙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과 협력해 국가 정통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 공기업에 대한 민족교육을 실시할 연수원 설립 등도 공약했다.

광복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 신임회장은 내달 1일부터 2023년 5월까지 광복회를 이끈다.

i24@daum.net
배너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헌법을 나침반 삼은 삶의 기록… '소신(所信)'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 헌정사의 굴곡 속에서 '헌법적 자유주의'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신간 '소신'(부제: 이석연이 걸어온 삶의 풍광)을 출간했다. 이 책은 법률가이자 시민운동가, 공직자로 살아온 그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방향과 헌법적 가치의 의미를 되묻는 회고이자 사유의 기록이다. 저자는 정치적 갈등이 격화된 시대일수록 헌법이라는 기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격동의 시대 속 '헌법적 자유주의자'의 기록 '소신'은 단순한 자서전이나 정치 회고록을 넘어선다. 저자는 자신을 보수나 진보라는 정치적 범주로 규정하기보다 '헌법적 자유주의자'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 헌법이라는 원칙을 기준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겠다는 태도다. 책의 서문에서 그는 최근 정치적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민주주의 제도가 언제든 흔들릴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러나 동시에 시민의 각성과 헌법 질서가 국가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권력은 늘 유혹적이지만 헌법은 그 유혹을 절제하게 만드는 장치"라고 말한다. 실크로드에서 시작되는 사유의 여정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파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삼일절·정월대보름 맞아 상북지 마을회관 '웃음꽃'…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3·1절 국경일과 정월대보름이 겹친 올해, 하루 지난 3월 2일 오후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 상북지 마을회관에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이날 마을 어르신들은 회관에 모여 오곡 찹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호두와 땅콩 등 부럼을 깨물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펼쳐진 윷놀이는 오후 내내 이어지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회관 바닥에 둘러앉은 어르신들은 윷을 힘껏 던질 때마다 "모다!" "윷이다!"를 외치며 환호했고, 아쉽게 말을 빼앗길 때는 탄식이 터져 나왔다. 회관 안은 환호와 아쉬움이 뒤섞인 소리로 가득 찼다. 그 열기는 한때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수놓던 폭죽 소리보다 더 크게 느껴졌다. 이날 행사는 마을에서 미리 준비한 오곡 찹쌀밥과 부럼 나눔으로 시작됐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물며 한 해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습이 이어져 왔다. 마을 부녀회와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오랜 전통을 되새기는 매개가 됐다. 윷놀이 판에는 건강식품과 주방 생필품 등 푸짐한 상품도 걸렸다. 상품이 걸리자 어르신들의 손놀림은 한층 빨라졌고, 승부욕도

정치

더보기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 '성평등 7대 과제' 제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가 제118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성·성평등 7대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 여성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지혜 최고위원이 사회를 맡고, 노치혜 여성위원장이 기조발언을 했다. 노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 이후 1년 만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했지만 여성의 현실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며 "기본소득당이 강조해 온 모두를 위한 재분배 정책인 기본소득이 대한민국을 성평등 사회로 전환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기본소득당 지역위원장과 시·도당위원장 등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여성·성평등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기본소득당이 제시한 지방선거 여성·성평등 7대 과제는 ▲기본소득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가족구성권 보장 ▲혐오·차별 금지 ▲성평등 노동 ▲성평등 돌봄 ▲건강·재생산권 보장 등이다. 이 과제들은 향후 기본소득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성평등 공약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기자회견문에는 과제별 세부 정책도 담겼다. 주요 내용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