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검찰은 지금이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이재용의 삼성 불법승계 게이트'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 직원들이 구속되고 삼성전자 간부들에게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이쯤 되면 몇몇 개인의 일탈, 한 계열사의 부정이 아니라 삼성그룹 전체가 개입된 총체적 범죄라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은 입을 모아 '꼬리만 수사 말고 윗선을 잡으라'고 요구한다"면서 "삼성이 범죄증거는 마룻바닥에 숨길 수 있었을지 몰라도, 재벌개혁과 공정경제를 바라는 민심까지 파묻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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