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을 "접거나 아니면 원내투쟁을 병행하면서 국회로 돌아올 때도 됐다”고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를 봐도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한다는 국민 여론이 60%에 달한다"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임계점에 우리 모두가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어제(14일)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몇분이 국회를 방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고 국회 책임져야 할 법과 제도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며 “당면한 어려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표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이 조속히 처리됐으면 한다는 희망도 말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엊그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강원도 산불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예산 증진을 약속했다"며 "왜 국회가 정상화돼 추경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하는 한국당도 잘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그리고 포항지진의 대처하기 위한 재해 추경예산 외에도 경기 침체가 오고 있고 경기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추경 예산 필요성들이 매우 필요하다"면서 " 아울러 최근 미중 무역 분쟁 확산되면서 수출 적신호 들어오기 시작하고 이런 것을 대처 하기 위해서도 추경 예산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는 민주평화당 유성엽 신임 원내대표가 찾아왔는데 국회정상화에 흔쾌희 동의했고 역할을 찾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마땅히 국회 조기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처럼 우리 국회에서 모든 정당의 원내대표단 구성 완료되고 있고 따라서, 우리 국회 정상화 위해서 더 미뤄야 할 이유는 거의 다 없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 비롯해 한국당 전체 차원에서 국회 정상화 위해 흔쾌히 통크게 나서주시길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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