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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 책으로 하나되는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여수 돌산도서관 등 4곳 지원…다문화 인식 개선․공동체의식 함양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시선을 없애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수 돌산도서관, 순천 삼산도서관, 광양 중앙도서관, 영암 삼호도서관, 4개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여수 돌산도서관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 어린이와 일반 어린이 1천200여 명에게 아시아 각국의 동화를 읽어 주고 나라별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동체 의식을 고취한다. 결혼이주여성 360여 명에게는 동화 구연 교육과 스피치 훈련을 하는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 삼산도서관에서는 다문화 이주민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세계 문학작품을 함께 읽고 작품의 문화적, 정치적, 철학적 배경을 알아보면서 상호 문화 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세계문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매월 1회 진행한다.

광양 중앙도서관에서는 결혼 이주여성을 다문화 선생님으로 초빙해 어린이 400여 명에게 다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하는 ‘다문화 바로알기 교실’을 연말까지 20회 운영한다.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상담, 문화예술 체험 행사를 연 10회 실시한다.

영암 삼호도서관에서는 6월까지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배우는 컴퓨터 코딩, 댄스, 바느질 등 강좌를 개설해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서관 다문화 독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외국인과 내국인 간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더 나은 공동체 삶을 열어가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1천887명, 다문화 가족 401명, 외국인 근로자 193명 총 2천481명이 참여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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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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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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