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철 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고위 공직에 있는 것도 아니고 공익보도 대상도 아닌데 미행과 잠복취재를 통해 일과 이후 삶까지 이토록 주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취재 및 보도 경위에 여러 의문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양 원장은 "당일 만찬은 독대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들이 함께 한 만찬이었다"면서 "사적인 지인 모임이어서 특별히 민감한 얘기가 오갈 자리도 아니었고 그런 대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에서부터 전철 한 시간, 식당 잠복 서너시간을 몰래 따라 다니며 뭘 알고자 한 것인가. 추구하고자 한 공적 이익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마친 후 취재진의 사전에 알고 간 것 아닌가라른 질문에 대해 "원래 약속이 있었던 것이다. 일과 이후의 삶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하지 않냐"고 불쾌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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