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동구, 어르신 자서전 기증식 개최

기증받은 70여 권, 작은도서관·경로당 등에 비치 예정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어르신들 지난 삶의 궤적을 글로 묶은 자서전이 작은도서관,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 비치돼 지역민들과 만난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3일 동구청 3층 접견실에서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이종석 동구노인종합복지관장, 자서전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노인종합복지관 후원으로 ‘어르신 자서전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예교실을 운영하며 해마다 어르신 자서전을 출판해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가 살아온 길 Ⅵ, 마음 풍경을 담다’ 자서전은 어르신 17명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평범한 일생을 살아왔지만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각자의 이야기를 진솔한 필체로 써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동구는 기증받은 70여 권의 자서전을 관내 작은도서관 6개소,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42개소 등에 비치해 지역민들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삶의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석 관장은 “자서전 쓰기 작업은 자신들이 겪어왔던 인생의 경험들을 글로 풀어내면서 스스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치유의 과정”이라면서 “어르신들 고독감을 해결하고 남은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서전 쓰기는 삶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굴곡 많은 근현대사의 희비를 함께하셨을 어르신들 삶의 여정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면서 “어르신들 이야기가 담긴 자서전이 곳곳에 비치돼 젊은 세대들에게는 감동을, 동시대를 살았던 어르신들에게는 공유의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특전사의 이례적인 '호남 교도소' 집중 투입, 내란 대비 대규모 구금 시설 확보 의혹 규명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원내대표·3선)은 "특전사 7공수 부대가 호남 지역 교도소를 중심으로 자료 수집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전례 없는 비정상적인 활동에 대해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 선포 9개월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7공수특전여단(이하 : 7공수)은 2024년 3월부터 교도소와 한국은행, KBS방송국 등을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도소는 호남 지역(군산·정읍·전주)에 집중됐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내부 사진 촬영과 설계도면 확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7공수가 단기간에 교도소를 비롯한 중요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진입한 점은 7공수 자체적으로도, 다른 특전여단과 비교하더라도 ‘이례적’이다. 박찬대 의원이 특수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특수전사령부의 국가중요시설 현장확인 임무 수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7공수는 9년(2015년~2023년) 동안 해당 임무를 수행한 적이 단 한 건도 없었으나, 24년 3월부터 국가중요시설에 대해 총 17차례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12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