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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손학규 "국방부 북한어선 왜곡 발표, 응분한 책임 물어야"

"조작·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성이 발견된 것이 큰일"

(삼척=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북한 표류 어선 논란과 관련, "국방 당국자의 응분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강원도 삼척항 북한 표류어선 발견현장을 방문해 "국방부에서 사실관계를 왜곡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것은 대단히 큰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분명하고 엄격하게 조사를 해서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해경 책임자들로부터 북한 어선의 접안 당시의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문제는 북한 어선이 제 발로 와서 여기서 접안을 하고, 상륙을 하고, 인근을 지나는 삼척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그 삼척 주민이 112 신고를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손 대표는 "그런데 군부대에서는 접수를 했다고 하면서 마치 국민들에게 해군이 북한 어선을 납포한 것처럼 보고를 하고, 북한에서 최초출발 일시가 해경에서 듣는 것과 나흘이나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8톤 정도의 조그마한 배가 해상에서 표류해 여기까지 왔다"며 "그동안 우리 해군과 해경은 뭘 했는지, 안보에 상당히 큰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일갈했다.

손 대표는 "더 중요한 것은 군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사실을 조작·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성이 발견됐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합동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실체를 정확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아무리 작은 목선이고,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목선이라고 하더라도 만약 이러한 정도 소규모의 목선으로 된 침투조를 만들어서 보낸다고 하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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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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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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