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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기장 밖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첨단정보통신기술·먹을거리·문화예술공연 한자리에
남부대수영장·염주체육관 밖에 마켓스트리트 설치·운영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무인비행선·자율주행차량 등 선보여
사회적경제·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부스 10개도 운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경기장 밖에도 즐길 거리가 수두룩하다. 마켓스트리트가 대표적이다.

수영대회기간 주경기장인 남부대학교와 아티스틱수영 경기장인 염주체육관에서 운영되는 마켓스트리트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남부대학교 입구에서부터 주경기장 앞까지 1만1630㎡ 규모로 운영한다. 다만, 선수권대회에서 마스터즈 대회로 전환하는 7월29일부터 8월4일까지는 휴장한다.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는 실내수영장 주차장에 500㎡ 규모로 설치돼 12일부터 8월11일까지 아티스틱수영 경기가 진행되는 16일간 운영된다.

남부대 마켓스트리트는 크게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푸드코트(트럭), 문화예술 공연장, 기념품 판매소, 후원사 및 지자체 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을 만날 수 있다. 대회 주관통신사인 ㈜케이티(㈜KT)와 국립광주과학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케이티(KT)의 5세대이동통신(5G)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무인 비행선(스카이십)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 티브이 등 8종목이 선보인다.

특히 케이티(KT)는 선수권대회 개막식 전후로 남부대 주경기장에 스카이십을 상공에 띄워 대회홍보와 촬영된 영상을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자율주행버스도 대회기간 중 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대회종목을 주제로 다이빙, 수영, 수구, 아티스틱수영 등 수상 스포츠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인터랙티브 등 체험형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휴게존에는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로봇물고기, 휴먼로이드 로봇들의 다양한 댄스로봇 무대와 아이스크림 로봇이 설치돼 국내 로봇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광주기업이 제작한 콘텐츠를 이용해 광주를 표현할 수 있는 무등산 생태·역사·문화를 주제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선수촌내에도 설치될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은 선수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가상현실(VR) 게임과 케이팝(K-POP) 음악을 감상하며 댄스의 율동을 따라하는 ‘케이댄스(K-Dance)’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을 운영한다.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을 지나면 푸드코트존과 문화예술 공연장이 나타난다.

푸드코트존에는 푸드트럭 등 10여개 상점이 들어서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간식으로 경기장을 찾은 내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푸드코트존 옆 잔디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설 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다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무더위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을 취하게 된다.

또한, 각 광역 시․도에서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문화예술공연단을 파견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공연과 우수한 예술단 공연을 선보인다.

달빛동맹 도시인 대구는 지역 뮤지션이 참가하고, 서울은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공연단을 파견하며, 제주는 해녀노래, 강원․경북․전남․경남․대전은 국악과 민속음악, 한국무용 등을 선보인다.

공연무대 옆쪽으로는 기념품 판매소와 후원사 홍보관이 들어선다. 기념품 판매소에서는 수영대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마스코트 수리달이 인형과 광주 공예품, 한국 전통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후원사 홍보관에는 KT, 아레나 등 대회 후원기업 홍보관이 들어서 각 후원사의 제품 홍보 및 체험, 판매 등이 이루어지고, 국제수영연맹(FINA) 체험관에서는 수영종목에 대해 체험해 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후원사 홍보관을 지나면 지자체 및 기업의 다양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 홍보관에는 시티투어버스, 관광상품 예약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하며, 미용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실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수영대회를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겨냥해 폐백상, 돌상 등 상차림에서 사진을 찍고 지역의 전통음식을 구경하는 공간과, 전통 궁중복장과 전통혼례 복장을 입어보고 체험하는 부스를 마련해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 시·도의 날을 지정해 16개 시․도에서 순차적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20여개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마켓스트리트에 참여한다.

특히, 이용섭 시장의 지시로 대회기간 사회경제적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생산품, 여성기업, 중소기업 등 홍보부스 10여개 설치를 지원해 지역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제품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마켓스트리트에 착한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사회경제적 기업의 홍보부스 10여개를 추가로 마련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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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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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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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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