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여당과 제1야당이 싸우는 동안에 국회에서 논의해야 될 가장 중요한 담론인 개헌 논의가 실종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개헌의 동력이 떨어진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기득권을 버리기 싫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대로 개헌 자체를 없던 것처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1987년 이후에 30여년 간 그대로인 헌법을 시대변화에 맞게 바꿔야한다는 것은 전 국민의 요구이며 정치권이 겸허히 수용해야 될 책무"라며 "국민의 기본권 강화, 참여 확대, 지방분권, 권력구조 개편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이란 것은 국가 대사며 여야간의 협의와 협치, 국민적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피력했다.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내 조속히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권력구조 대 개조를 위한 변화를 도출해 내년 총선과 동시에 국민 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