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강릉 20.8℃
기상청 제공

스포츠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눈이송이’로 불러주세요”

슬로건은 ‘빛나는 열정, 따뜻한 우정’으로 확정
조직위, 자원봉사자 자긍심 고취·대회 붐 조성위해 활용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활약할 자원봉사자 명칭이 눈이송이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1,341개의 자원봉사자 명칭과 슬로건을 접수해 3차례에 걸친 심사결과 자원봉사자 명칭은 눈이송이’, 슬로건은 빛나는 열정, 따뜻한 우정으로 최종 선정했다17일 밝혔다.


눈이송이는 동계올림픽의 핵심인 눈을 상징하는 우리말 눈송이에서 착안, 아름답고 친근한 자원봉사자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김용구(서울, 36)씨가 우수작에 선정됐다.

 

슬로건으론 자원봉사자들이 동계올림픽이라는 축제를 위해 자신의 재능과 마음을 쏟고, 전 세계인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올림픽을 성공시키자는 각오를 표현한 권옥화(인천, 44)씨의 빛나는 열정, 따뜻한 우정이 우수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명칭 장려상에는 한성규(뉴질랜드, 34)씨의 올림피어로(Olymphero)’, 슬로건은 한규현(대전, 42)씨의 평창의 땀, 세계의 빛과 전경수(창원, 30)씨의 가슴에는 사랑을, 얼굴에는 미소를이 각각 선정됐다.

 

조직위는 당선작에 대해 이달 중 개별 시상할 계획이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괌 왕복 항공권(2), 장려상은 오사카 왕복 항공권(2)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은 이번에 확정된 자원봉사자 명칭과 슬로건은 브랜드화를 비롯한 룩 디자인을 개발한 뒤,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자 영문 명칭과 슬로건은 추후 확정 공개 예정될 예정이다.


redkims64@daum.net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1 / 7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