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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이사회 개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총연맹 사무실서…전국에서 모인 대의원 등 40여명 참석
지난달 26일 '헌법 제26조 2항 유신악법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출범식' 후속조치 등 협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회장 박통)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맹 사무실에서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의 사회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김구백범기념관관 컨펜션홀에서 개최된 '2019년 국민연대 3차 정책포럼' 및 '제1기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대의원 대회'와 유신의 장기집권 연장수단으로 만들어진 '헌법 제26조 2항 유신악법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출범식'과 관련 후속 조치 등을 협의했다.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은 이날 전국에서 모인 소속 대의원 등 임원 및 유연옥 대한월남참전유공자전국총연맹 미망인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강령 이행 및 대표자 당선 인사, 정관 개정 및 임원 선출, 대한월남참전유공자전국총연맹 미망인 위원회의 미망인 애우에 관한 지원 사항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 하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서영수 국민운동전국연합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0일 민족의 성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회된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제1기 전국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의 의미는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재조명 하여야 한다는 국민참여 국민 명령서의 초안이 전개되는 올바른 역사의 연장선으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노병의 결연한 다짐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어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본부가 지난 6월 26일 청와대 부근 통의동에서 둥지를 틀고 1개월 만에 지난 7월 26일 백범 김구 선생님의 애국 애족혼이 서려있는 기념관에서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대표자 선출을 하게 된 것은 제1기 지도부의 결기가 드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 의장은 이어 "명실상부한 34만 참전유공자와 250만 가족의 명예와 님들의 애국혼을 받들어 그 가치관을 지켜 나가는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사무실에는 '우리는 민주민족주의자로서 노병의 경륜을 조국에 바친다'라는 문구가 방문객과 전우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며 "자랑스러운 월남참전의 선배 미망인 가족 여러분과 월남 땅 아래서 자행된 처절한 비애를 제도 정치권은 사악한 술수를 동원하여 은폐 왜곡하여 왔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 "반세기가 넘는 현실에서도 정권은 물론 전우가 전우를 진실의 근접 접근을 차단하여 왔다"며 "여러분의 피로 범벅하여 이뤄낸 오늘 날의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의미를 평가하고 유공자의 평가마저 인색케 하는 정치권에게는 국민의 참여 속에 진상규명의 지극한 정의를 앞세워 노도의 파도로 이들의 나태하고 더러운 역사 감추기 사악 무도함을 쓸어 버려야겠다"고 밝혔다.

서 의장은 이어 "저와 국민연대는 그동안 여러분과 힘께 투쟁의 장에서 싸워왔다"며 "그리고 이뤄낸 것이 있다. 진실은 반드시 쟁취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끝으로 "사악한 군사독재권력에 의해 자행된 월남참전 용병의 이름인 인신매매 사건을 반드시 밝혀 선배 전우님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에는 어떠한 성역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버팀목이 되겠다"며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지도부 출정을 축하드리며 선배 전우님들과 함께 오늘의 감격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제1기 대표자 선출에서 추대에 의해 제1기 대표자로 선출된 박통 회장은 "저는 월남참전 전우들의 실추한 명예회복과 처절이 농락당하고 짓밟힌 참전의 진실을 밝히고 독재 권력의 장기집권에 지탱목으로 사용된 월남전의 용병수당을 확인하고 전우의 피서린 목숨 값을 회수하여야 하는 사명감으로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대표로서 저의 남은 삶의 시간과 결기를 바친다는 다짐으로 대표 출마의 선언을 대내외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월남의 전우를 대변한다는 월참·고참의 더러운 범죄 집단화를 넘어 전우의 인생을 송두리째 부관 참시한 가해세력의 위정집단에게 수치의 절정의 부역으로 근대역사마저 왜곡한 전우의 명예를 더럽힌 집단에 우후죽순으로 어용 사이비집단의 난무 역시 기층민으로 허덕이는 전우들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집단을 척결한다는 실천 강령을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저와 함께한 강직하고 정의로운 전우동지들의 동반된 개혁실천은 전우들의 절대적 지지와 참여를 창출하여 낼 것"이라며 "그것은 오래전부터 오늘을 위해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전우들의 비애를 담은 전투용병 인신 매매금 환수를 위해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한 '월남참전용병인신매매금실체확인을위한진상규명특별법' 쟁취를 이뤄 낼 것"이라며 "146개 NGO 이름으로 현재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금년 서울에서 10만 국민대회가 준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억울함이 있다면 그 억울함의 진실을 국민께 설득시키는 수단이 동원되어야 한다"며 "지금껏 처절이 자신의 권리를 유린당하면서도 뒷방에 앉아 비방만 일삼고 푸념만 늘어놨던 우리의 자화상을 이제는 걷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참여 없는 대가는 없으며, 실천 없는 결과도 없는 것"이라며 "이제는 전우는 물론 미망인 가족 모두 나서서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은 "헌법 26조 2항에 의한 최대 피해자인 월남참전 34만 5,000명 병사들은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미국에 인신매매로 팔려감으로써 이들의 용병매매 대금을 착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유신악법은 참전병사들의 국가배상소송 등을 막기 위한 수단이 됐다"며 "현재에까지 존치돼 있어 아직도 군 임무 등 특수임무수행 중 사망했을 경우 수천만 원의 국가보상책으로 국민의 소중한 희생을 금수 값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당연한 국민의 주권을 위해 군사독재정권의 사생적 악법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홍보위원장에 서정헌 미래일보·동양방송 대표이사를 위촉됐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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