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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소연 전 혁신위원 "유승민 7월3·5일 지도부 교체 결정 발언, 사실 아니다

"혁신위 회의록이나 녹취에 모두 나와 있을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소연 바른미래당 전 혁신위원(대전광역시의원)은 7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5일 '지도부 교체는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을 (지난달 7일) 만나기 전인 지난달 3일과 5일에 혁신위 회의에서 이미 안건으로 결정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소연 전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7월 3일과 5일은 여러 가지 안건 제시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 지도부 체제 검증 등 8가지 안건으로 좁혀가던 중이었으며 8일에는 8가지 안건 중에 순서를 정하는 과정을 토론한 결과 이기인 위원이 제시한 지도체제 검증과 조용술 위원이 제시한 당의 정체성 확립에 대한 정식 안건을 가장 먼저 토의해 보기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혁신위원은 "이기인·조용술 위원과 수정안을 제시하는 김지나 위원이 자신들의 안건을 페이퍼로 정식으로 정리해서 가지고 오기로 했다"며 "10일에서야 세가지 안건을 의안 상정하고 의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혁신위원은 "따라서 7월 5일 이미 손학규 퇴진이 안건으로 채택됐다는 말이나 지도부 체제 교체나 검증이 이미 처음 안건으로 채택됐다는 말은 모두 사실관계가 명백히 틀린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실은 혁신위원회 회의록이나 녹취에 모두 나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전 혁신위원은 "10일 회의에서 재신임 투표를 두고 '재신임'이란 워딩을 넣지을지 말지 등으로 격론이 벌어졌다"면서 "중간에 토론을 포기하고 투표한 결과 5대 4로 나왔으며 주 위원장을 빼고 나머지 모두가 찬성했다는 말 또한 명백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전 혁신위원은 "계속 반복적인 양쪽 주장이 이어지자 이기인 위원이 주 위원장에게 '금요일까지 사람들을 더 밖에서 만나고 오셔라'라 주문했다"면서 "밖에서 누구를 만나고 오라는 말을 납득할 수 없었고 회의 진행이 위원장 중심이 아니라 누눈가의 오더 내지 양해를 구하고 있는 상황 같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 혁신위원은 "언론대응에 있어 비공개 회의인 회의 내용이 초반부터 생생하게 보도된 것에 이상함을 느끼던 중에 무엇인가 우리 혁신위가 우리 뜻대로 돼가는 게 아니라는 생각, 그리고 혁신위원 중에 누군가 외부에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언론대응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혁신위원은 "그간의 혁신위 회의 전체의 효력은 '독립성이 침해된 상태'로 진행됐고 혁신위 자체가 오염이 됐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했다.

김 전 혁신위원은 "혁신위를 청년이라고 외부에서 불렀던 만큼 청년들이 기성세대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우리는 누구에게도 빚이 없다. 빚지지 않고 들어온 만큼, 자유롭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했고 우리 혁신위에서 자유롭지도 솔직하지도 못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 가장 슬프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바른미래당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지금의 사태에 우리 모두 심각하게 싸우고 있지만 국민들은 관심도 없다는 점도 너무 슬프지만 우리들끼리의 회의가 우리들끼리의 회의가 아니었다는 점"이라고 토로했다.

김소연 전 혁신위원은 "이번 사태로 당권파 비당권파 싸움을 하기보다는 청년으로 구성된 혁신위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주의의 영향력을 받아왔는지 솔직하지 못한 토론절차와 녹음까지 하면서 외부에 공개 내지 보고가 돼야만 하는 무엇이 있었는지 혁신위원이었던 사람의 한 명으로 엄중히 확인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혁신위원은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을 향해 "그 어느 정당보다 젊은 정당이고 현실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할 수 있는 바른미래당에 대한 청년층의 잠재된 기대를 져버리지 말아달라"면서 "제3당의 바른 미래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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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주최하는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을 위한 문학, 통일을 위한 시인의 역할 2'라는 주제로, 탈북민의 삶과 문학을 성찰하고, 분단 현실 속에서 시인이 감당해야 할 문학적·윤리적 사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023년부터 이어온 이 주제의 연속 기획을 통해, 문학이 이념과 제도 너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언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통일을 위한 문학의 구체적 실천'에 방점을 두고, 탈북민 작가와 남한 문인들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인과 평론가, 탈북 작가가 함께하는 사유의 장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발표는 이길원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시인)이 맡아, 문학과 인권, 언어의 경계를 넘는 문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문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평론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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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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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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