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 시의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는 23일 오후3시 신용의 순우리말인 ‘새미르’로 교명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공개 응모한 (가칭)신용2유치원 교명 64건 중 지역성·상징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광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새미르유치원’은 지하1층에서 3층의 건물로 연면적은 1958.06㎡이며 총 8학급(일반 7학급, 특수 1학급)으로 학생 정원은 159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사립 ‘한스유치원’은 2019년 2학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2020년 2월 중 폐원된다. 공립유치원으로 ‘새미르유치원’이 개원되면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공립유치원 취원율 증가가 기대된다.
시교육청 최두섭 행정예산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새 유치원에 재학하게 될 원아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개원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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