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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지산1동, “제 손으로 만든 도마, 어때요?”

돌봄이웃과 함께 목공예교실 운영

광주 동구 지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의 목공예교실 모습 / 사진=동구 제공
▲ 광주 동구 지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의 목공예교실 모습 / 사진=동구 제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24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연장과 나무를 든 사람들로 북적였다. 참가자들이 서툰 손길이지만 연신 나무를 다듬자 서서히 도마의 형체를 갖추기 시작했다. 다들 뿌듯한 얼굴이 역력했다.

지산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희)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광주지사(지사장 정지련)가 후원하는 ‘목공예교실’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9월부터 10월말까지 총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목공예교실은 여가생활 기회가 부족한 돌봄 이웃 15명(회당)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도마와 밥상 등 목공품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드니 성취감도 들도 더 애정 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웃을 위해 늘 후원을 아끼지 않는 한국마사회광주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간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광주지사는 매년 지역사회 돌봄이웃 지원, 지역현안 사업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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