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향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접목시킨 음악들로 구성된 살롱음악회를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살롱음악회는 지난해 3월 ‘쎄시봉’ 2회 공연에 이어 12월 ‘Wish Your X-mas’까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살롱음악회 ‘가을연가’는 80년대 우리를 설레게 했던 그 때의 가요에 클래식의 진한 풍미를 더한 음악회이다. 깊어가는 가을 밤 GSO 살롱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에 빠져보자.
이번 음악회는 광주시향 상임부지휘자 김영언이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 호남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선영(순천시립합창단)과 박성경(나주시립합창단), 메조소프라노 신재희(나주시립합창단)로 구성된 중창팀 “La Diva”와 뮤지컬배우 전한영과 김은영이 출연한다.
전반부는 80년대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영국록밴드 ‘퀸’의 곡들을 모아 편곡한 ‘퀸 메들리’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다. 이어 우리나라 대중가요 중 그룹 해바라기, 가수 양수경, 남궁옥분의 히트곡을 중창팀 “La Diva”가 들려준다.
후반부는 뮤지컬 배우 전한영과 김은영이 가수 이문세, 인순이, 민해경 그리고 양희은까지 시대의 명가수들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전한영은 추계예술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2018 팝페라 듀오 스페로스페라 단독 가을콘서트, 제1회 영산 뮤직페스티벌 ‘His Story'에 베드로역으로 출연하는 등 팝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은영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뮤지컬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그리스, 조로, 드림걸즈, 영웅, 젊음의 행진’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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