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공수처법, 민주당 "실행시간 임박" vs 한국당 "실력 저지"

이인영 "똑같은 주장 반복하면 다른 선택 고민"
나경원 "공수처 집착이 이 정권의 독이 될 것"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공수처 법안이 국회 본회의 부의 닷새를 남긴 가운데 23일 더불어민주당은 상정 강행을, 자유한국당 실력으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숙고의 시간이 끝나가고 실행의 시간이 임박했다며 29일 본회의 상정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여야 실무협상이 공수처 설치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당이 오늘도 똑같은 주장만 반복한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다른 선택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 법안 본회의 부의 시한이 앞으로 닷새 남아있다"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따른 법안 처리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선택사항이 아니며 여야가 합의해 국회선진화법으로 정한 법정 강제 절차"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새로운 제안을 가지고 와야 한다"면서 "언제까지나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있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숙고의 시간이 끝나가고 실행의 시간이 임박했다"고 거듭 한국당을 몰아붙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집착이 이 정권의 독이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과 이 정권 그리고 여당의 공수처 집착이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명백히 체계·자구 심사를 위해서 법사위에서 90일을 더 심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10월 29일 자동 부의되는 것처럼 억지를 부린다"면서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왜 이렇게 조급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에는 ‘참 덮을 게 많구나’, ‘이 조국 게이트 사건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공수처를 빨리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한마디로 자기편들의 범죄는 비호하고, 은폐하고, 남의 편들에게는 한마디로 억울한 누명 씌우고 보복하고 이런 것 아니겠나"면서 "공수처는 문재인 정권 보위부이다. 공수처의 그 실체와 민낯을 국민들께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임명 강행이 국민 앞에 무릎 꿇었듯 공수처 집착이 이 정권의 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