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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보성천연염색공예관,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의 만남 공연 성황

23일, 길쌈놀이, 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보성천연염색공예관(관장 심향란)은 23일 전남 보성군 복내면 한옥체험관 특설무대에서 “남도문예르네상스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제2단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의 만남’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관광문화재단, 보성군이 후원하고 (사)한국천연염색 숨이 주최한 공연에는 차복영 보성경찰서장, 신경균 보성군의회 의장,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위원장, 임영수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장, 강복수, 김경열, 정광식 군의원, 조태기 복내면장, 채희정 북부농협조합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선숙 원광보건대 교수가 총감독을 맞아 기획된 이번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의 공연에는 여는무대로 서정미 푸르미 예술단장의 지도로 길쌈놀이 공연이 생거농악단(단장 윤진)의 삼베·한지와 천연염색이 만나 자연 그대로의 멋을 보여주고 한 폭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작품으로 연출시켰으며 남도 보성의 문화예술축제 브랜드로 자리 매김 했다.

이어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보성소리 홍보대사 최운지양의 판소리 공연과 테너 이대형, 바이올린 박승원, 소프라노 이승희, 테너 장흥식씨 등이 출연한 성악공연에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운율로 수 놓았으며, 유선영 이미지모델 등이 나서는 패션쇼에는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보성의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의 만남을 새로운 문화르네상스로 탄생을 보여 주었다.

심향란 보성천연염색공예관장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2단계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과거 보다는 현재가 현재 보다는 미래가 더 밝게 빛나야 하는 것’처럼 삼베도령과 목화아가씨 행사도 앞으로 더 알차고 내실있는 남도문예르네상스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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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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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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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헌법재판소 탄핵선고 전문…"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만,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반대 의견을 남긴 재판관은 없었고 일부 재판관들이 결론에는 동의하면서 세부 쟁점에 대해서만 별개 의견을 덧붙였다. 헌재는 작년 12월 3일 당시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는데도 윤 대통령이 헌법상 요건을 어겨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봤다. 이른바 '경고성·호소용 계엄이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서는 "계엄법이 정한 계엄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피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국군방첩사령부를 통해 주요 정치인·법조인 등을 체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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