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 세력이 선거제 개혁을 반대하고 있는 지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혁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12월 15일 여야 5당이 합의한 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의원정수 확대 검토를 기본 원칙으로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고할 수 있는 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여기에 당파적 이득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학계와 전문가 모두가 한 목소리로 정치 구조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번에 선거제 개혁을 완수하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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