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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콩종합센터, 장류 체험 ‘年 1만3000명’ 인기

광주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필수 코스
‘두부‧과자 만들기’ 만족도 굿…장류산업 활성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 콩종합센터에서 선보이고 있는 장류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지역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영유아 및 학생 등 1만3,000명 가량이 매년 이곳 센터에서 장류문화를 체험하면서 대촌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 콩종합센터는 지역의 특색 있는 장류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메주와 된장, 간장 등 장류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곳 센터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두부 및 두부 과자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주로 광주지역에 소재한 수십여 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체험 필수 코스로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부 및 두부 과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의 최근 3년간 이용 현황을 보면 그간 총 3만8,8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에 1만1,237명이 이용했으며, 2018년과 2019년(11월말 기준)에는 각각 1만5,284명과 1만2,341명 가량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올해 체험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3,000여명 가량 줄어든 것은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과학 수업의 체험 필수 커리큘럼이었던 ‘단백질 응고 과정’이 올해부터는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초등학교 사이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또 두부를 이용해서 과자 만드는 체험을 하기 때문에 호기심과 집중력도 높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아 교육기관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콩종합센터에서는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메주를 활용해 옻된장과 혼합된장 등 기능성 된장과 간장을 생산, 연간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량의 매출고를 올리며 지역업체 판로 확대 및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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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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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 "윤석열 파면은 보편적 가치 지키는 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 국내 문학인 414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피소추인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작가 한 줄 성명' 제목으로 밝힌 성명에서 문학인들은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이후 100일이 넘는 동안 시민의 일상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문학인들은 이어 "저희는 당일 자행된 반헌법이고 불법인 행위들을 똑똑히 보았다"라며 "피소추인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문학인들은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헌법재판소에 요구한다. 지금 당장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414명의 작가는 각자의 목소리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헌법재판소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에는 은희경·김연수·김애란·정보라·김초엽·김호연·박상영 소설가와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시인 등 국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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