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 자녀 가운데 2020년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새 학기 선물로 희망 책가방을 지원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임산부 및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 등 취약계층 세대에 건강과 보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책가방을 선물 받은 학생은 54명이다.
경자년 새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18명과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36명이다.
이 아이들에게는 13만원 상당의 새 가방이 제공된다.
가방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아동통합 사례관리사가 해당 학생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센터로 배송돼 학생들이 직접 수령하게 된다.
취약계층 자녀들에게 희망 책가방이 제공된 이유는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취학에 따른 필수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남구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희망 책가방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 책가방에 자신의 소망과 꿈을 담아 그 희망을 반드시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에도 예비 초등학생 및 중학생 61명에게 희망 책가방을 지원한 바 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