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 여성 초선 비례대표 당대표로 정의당을 승리를 이끌었던 것 처럼 또 다시 수많은 최초를 걸고 이 싸움에 나선다"면서 "인천 최초의 제3당 진보정당 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이 단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저는 기득권 정치에 대항하는 최전선에 서 있으며 이 어렵고 치열한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정의당이 독자적 교섭단체로 가는 길이 열리기에 거침없이 나설 것"이라며 "강고한 기득권의 벽을 부수는 두근 거리는 혁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미 의원은 현 지역구 의원인 민경욱 한국당 의원을 겨냥해 "날이면 날마다 언론을 장식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막말과 기행은 주민들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급기야 막말을 넘어선 불법과 폭력으로, 이제는 국회의원 자겨조차 위태롭다"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 "'창피해서 못살겠다. 이제는 정말 바꿔보자'는 바람, 이정미가 실현하겠다"면서 "유권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막말정치,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비호감 정치가 더 이상 연수을을 대표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의원은 "정의당의 진짜 경쟁상대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낡은 정치의 판을 갈고 국민이 가장 원하는 민생개혁의 길을, 정의당 대 집권여당의 경쟁구도로 열겠다"면서 "누가 대한민국의 개혁을 전진시킬 비전이 있는지, 누가 연수을의 변화를 책임질 실력이 있는지 분명히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심상정, 노회찬을 잇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리더,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보정치인으로 일어서겠다"며 "오직 품격 있는 언어와 민생 개혁 정치로 승부해 연수와 송도가 사랑하는 정치인,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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