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가 '제3세력의 통합 추진' 제안과 관련해 "바른미래당도 제3세력의 통합으로 우리나라 정치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중도개혁세력의 결집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적 이합집산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도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리고 지역통합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미래세대가 우리 정치의 중심에 서지 않으면 어떤 정치개혁도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며 "따라서 중도통합 역시 미래세대가 중요한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지역이 아닌 중도 개혁세력의 통합을 전제로 하고 정치의 세대교체가 최우선 과제로 놓인다면 언제든지 통합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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