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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철수 "중도는 박수 받을 기대보다 미움 받을 용기 필요"

"신당 반드시 성공해 진영과 사욕에 찌든 구태정치 몰아내겠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실용적 중도정당 창당을 추진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5일 "지금같이 가짜뉴스와 이미지 조작이 난무하는 척박한 기득권 진영정치의 풍토 속에서 중도는 박수 받을 기대보다 미움 받을 용기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쟁하는 중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토론회 격려사를 통해 "중도는 옳은 길이지만, 옳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기득권에 굴하지 않는 굳은 신념과 결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념을 지키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투쟁을 하는 중도가 필요하다"며 신당 창당 성공 의지를 표출했다.

안 전 대표는 어제 법무부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공소장 공개를 거부했다. 떳떳하면 숨기지 않는 것이 우리사회의 상식 아니겠는가"라며 "당연한 상식을 거부하고 무리하게 공소장 공개를 막는 것은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고 고백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까지 훼손하는 정치세력은 한 마디로 가짜 민주화 세력"이라며 "실용적 중도정당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러한 무능하고 부패하고 불공정한 기득권 정치세력과 투쟁하기 위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신당을 추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낀다"며 "해외에서 본 한국사회는 한 마디로 내전 상태로, 무너져 내리는 상식과 공정의 가치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것을 막으려는 마음으로 귀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은 반드시 성공해서 진영과 사욕에 찌든 구태정치를 몰아내겠다"며 "신당의 성공은 진영정치 청산을 넘어서 우리 정치의 공공성을 복원하고 사익추구 정치를 쫓아내는 대전환의 계기가 된다는 커다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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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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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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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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