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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이용자 87% "서비스, 좋아요"

복지 콜 서비스‧7979 봉사단 만족도 93~94% 수준
공약사업 호평…봉사서비스 영역 확대 등 개선 필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취약계층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선 7기 복지분야 공약사업으로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곳 센터 이용자의 대다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센터에서 제공한 각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화 및 가정방문, SNS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용자 700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고, 응답자의 주된 연령층은 40대와 50대, 60대가 각각 16.1%(113명)와 24.7%(173명), 38.3%(268명)를 차지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곳 센터 이용자의 87.1%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서 제공한 각종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복지 분야에 대한 콜 상담 서비스(연결 신속성‧상담원 친절성‧상담 후 욕구 해결)와 전등 및 수도전 교체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생활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7979봉사단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월등하게 높았다.

먼저 복지 콜 상담 서비스의 연결 신속성에 대한 만족도는 91.4%였으며, 상담원 친절성 만족도 94.4%, 상담 후 욕구 해결 만족도는 92.3%로 분석됐다.

남구는 복지 콜 상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매우 높은 편이나, 상담원과의 연결 신속성이 다소 낮게 나타남에 따라 복지 콜 센터 연결시 안내 멘트 속도를 빠르게 해 신속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불편 고충을 처리하는 7979센터 봉사단에 만족도는 93.2%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복지 정보를 알림 서비스로 제공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 대한 만족도는 89.9%로 조사됐다.

남구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 채널을 통한 정보 전달을 월 2회로 제한하고, 관련 정보도 더 신속하게 업데이트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몇몇 이용자들은 이곳 센터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7979봉사단의 서비스 영역을 더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 발굴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의 보람을 느끼며,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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