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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 '해맑은 농원' 오연술 대표 탐방

"벌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사람을 믿어야한다"

(평택=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덕우리 소재 산기슭에 벌꿀생산지 ‘해맑은 농원(대표 오연술)’을 찾았다. 이곳을 탐방하게 된 동기는 필자가 본 ‘해맑은 농원’에서 생산되는 벌꿀(2.4kg) 한 병을 선물 받아 복용한 적이 있다. 예전에 부친께서 서울로 부쳐 주신 벌꿀 맛과 향이 아주 흡사했으며 복용해 본 결과 감기 몸살과 위장에 효능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필자는 4년제 대학교에서 교육학전공(교육학사)을 필한 후에 다시 약용건강식품학을 전공하여 전문이학사 자격으로 건강식품분야에 대한 취재를 주로 많이 해 온 셈이다, 이로 인해 한방병원 원장이나 한방학과 교수들과도 인터뷰를 했다. 우리가 백세 시대를 맞이하여 오래 사는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만약 몸이 아파서 허약하고 병들어 오래 살게 된다면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벌꿀은 꿀벌들의 식량이면서도 우리 인간에게는 건강식품 등으로 널리 시용되어 왔다. 필자는 어려서부터 주위에 보았지만 꿀은 우리 몸에 상처, 짓무름, 피부의 궤양을 치료하는 연고제로 많이 쓰이기도 했으며 주로 식용으로 가장 널리 쓰여 왔다. 꿀은 포도당과 과당이 80%를 차지하며, 양질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아미노산과 효소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배워서 알 수 있다. 이곳 ‘해맑은 농원’생산자 오연술 대표님을 직접 찾아 인터뷰를 요청 했는데 바쁘신 중에도 기꺼이 응해 주었다.

- 벌꿀이 몸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주성분은 무엇이며, 건강에 큰 장점이라면?

▶ 그동안 여러 매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꿀의 성분은 포도당, 과당 등 단당류가 많이 함유돼 있어 에너지 지원으로 흡수가 쉬우며, 단백질과 비타민B 복합체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꿀은 살균력이 뛰어 나며 위장병에 효과가 있고, 특히 입덧이나 감기 빈혈 등에 좋습니다. 특히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며 발육 성장과 피로회복에 우수한 효능이 있습니다.

- 이처럼 건강에 유용한 벌꿀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이나 참고할 사항이라면?

▶ 벌꿀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스테인리스와 상극이어서 주전자나 숟가락, 찻잔과 같은 것을 사용하지 말고 사기나 유리그릇에 담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꿀은 익히지 않은 파, 상추, 소금에 절인 생선과는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꿀은 16℃ 이상의 상온에서 보관해야만 결정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각별히 사용할 때 유의할 점은 꿀은 절대 전자레인지 넣지 말아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레인지에 넣는 순간 꿀 안에 있는 효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꿀은 오늘날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결과 질병에 유용하게 쓰이고 어떤 질병에도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 가족관계와 그동안 잊혀 지지 않은 추억거리나 보람이라면?

▶ 저는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에서 5대종손의 3대독자로 태어났습니다. 자녀는 3남1여로 4남매를 두었고 모두 교육을 잘 시켰기 때문에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힘들게 벌꿀을 생산하고 있지만 누구에게 간섭 받지 않아 좋으며 맑은 공기 속에서 일하는 것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늘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벌꿀 판매를 위해 크게 신경 써가면서 인터넷 주문판매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신용을 얻은 것이 바탕이 돼 전국적으로 고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 끝으로 정부당국에 제안사항이나 소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우리와 같이 어려운 소규모의 양봉생산업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취지에서라도 국유림(國有林)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밀원(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식물을 많이 심어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외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벌꿀보다는 신토불이 건강식품인 국산벌꿀을 국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 국민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비자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마씀은 벌꿀은 생산자도 진짜 가짜를 육안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벌통 옆에서 하루 종일 직접 지켜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중에 떠돌아다니는 말 중에 ‘벌꿀을 진짜인지 가짜인지 육안으로 판별하는 법’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진짜가짜인지의 구별법은 즉 생산자인 사람이며, 꿀은 안 속이면 좋은 것입니다. 육안 보다 맛으로 식별하는 법으로서 먹어보면 약간 충청도 말로 알키한(약간 쏘는 맛) 맛이 납니다.

그동안 부도덕한 일부의 양봉생산자들로 인해서 선량한 생산업자까지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해맑은 농원은 약7년 동안 다져온 오랜 전통과 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고객을 우리 가족처럼 여기면서 신용본위로 저희 농원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만 생산하여 고객 여러분에게 공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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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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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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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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