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5.3℃
  • 연무서울 2.6℃
  • 연무대전 1.3℃
  • 박무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0℃
  • 박무광주 4.1℃
  • 흐림부산 8.0℃
  • 구름많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6.7℃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1℃
  • 구름많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1.5℃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심상정 "박근혜 옥중서신 노골적 선거개입…검찰 고발할 것"

"국가문란 행위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관련,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 국정농단 주범으로서 국민에게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사람이 노골적인 선거개입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옥중서신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단결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탄핵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또 하나의 국가문란 행위이자 촛불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대표는 "더욱 가관인 것은 황교안 대표는 '애국심이 가슴을 울린다'고 하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원하는 뜻에 거스르지 않는 공천을 하겠다'며 공천 서약을 한 통합당 지도부의 반응이 더 가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참담한 충성경쟁은 미래통합당이 도로 새누리당을 넘어 도로 박근혜당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확인해준 것"이라며 "어떤 개혁도 거부하고 탄핵세력으로 회귀하는 통합당이라면 남은 것을 오직 국민의 심판뿐이다"고 힘줘 말했다.

심 대표는 "국민들은 위헌적인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탄핵당한 박근혜의 헌법파괴 유산을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통합당의 역사적 퇴행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탄핵수구세력을 퇴출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 협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국민이 박근혜의 죄악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석도대죄하는 모습으로 참회해야 할 박근혜가 뻔뻔하게도 '거대야당으로 통합하라'고 편지를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범죄자가 반성은 커녕 마치 수렴청정이라도 하는 것처럼 '태극기 세력이여 단결하라'고 외치고 있는 데 참으로 후안무치한 일"이라고 힐난했다.

윤 원내대표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박근혜 편지를 기다렸다는 듯이 환영하면서 눈물겨운 선사를 보냈다"면서 "명색이 대한민국 제1야당이요,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는 당이 취할 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얘기했던 미래는 3년 전 국정농단 시절로 돌아가자는 뜻이고, 결국 ‘박근혜 통합당’을 다시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정의당은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치개혁에 대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박근혜 통합당’을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 퇴출시켜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제4회 서울시민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김예태 시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학은 때로 한 시대의 기억을 조용히 붙들어 두는 가장 깊은 그릇이 된다. 거창한 역사서가 기록하지 못하는 민초의 삶과 감정, 그리고 일상의 작은 숨결까지 담아내기 때문이다. 제4회 서울시민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김예태 시인의 작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어리버리', '이팝나무 꽃 피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세 작품이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민족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을 섬세한 서정으로 확장해 나가며, 인간을 향한 깊은 연민과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공통적으로 '사람'과 '시대'를 향한 시인의 애정 어린 시선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의 놀이, 일상의 언어, 생활 속 사물 등 평범한 소재가 시인의 손을 거치면서 역사와 삶의 상징으로 변모한다는 점에서 김예태 시 세계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제4회 서울시민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선정된 김예태 시인의 작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어리버리', '이팝나무 꽃 피다'는 바로 그러한 문학의 본질을 다시 환기시키는 작품들이다. 세 편의 시는 서로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개인의 기억과 민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