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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라시아 원정대' 참가자 76명 선정

국내외 각계인사 763명 지원…11:1 경쟁 치열

(서울=미래일보)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주제로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14,400km 거리의 대장정에 오르게 될 '유라시아 원정대' 참가자 76명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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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코레일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가할 원정대 공모는 지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었으며, 국내외 각계인사 763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토)과 8일(월) 이틀에 걸쳐 외부 심사위원들에 의해 실시된 면접을 통해 문화행사 34명, 행사지원 14명, 학술홍보 10명 등 총 76명의 참가자가 선정되었다.

참가자는 남자가 29명, 여자 47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2명(42%)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30대가 19명(25%), 50대 이상 15명(20%), 40대는 10명(13%)이다.

참가자 중 최고령은 금융권 출신인 ㅅ(76·남)씨이며, 최연소는 대학교에서 러시아학을 전공중인 ㄱ모(19·여)씨이다.

직업별로는 사진작가,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한식 요리사, 마술사, 파워 블로거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파독 간호사 출신 인사 등도 포함되어 있다.

외교부와 코레일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주요 행사와 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장정 준비에 필요한 안내를 위해 6월 26일~27일 이틀간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코레일이 추진 중인 유라시아 친선특급 사업은 ▲ 소통·협력 ▲미래·창조 ▲평화·화합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구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유라시아 대륙에 소통·협력·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부산에서 북한에 이르는 한반도종단철도(TKR)를 구축하고 이를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및 중국횡단철도(TCR) 등과 연결해 한반도와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이음으로써 유라시아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발전과 한반도 긴장완화 등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참가자들은 7월 14일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항공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열차를 타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를 7월 15일 출발해 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바르샤바(폴란드)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하는 일정(1만1900㎞)이 본선이며, 같은 날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지선(2500㎞)은 울란바토르(몽골)를 거쳐 이르쿠츠크에서 본선 일행과 합류한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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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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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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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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