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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한국복지당 "노후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 것"…노인복지 공약 발표

토·일요일 노인사원제도 실시, 대한노인회법 제정, 노인복지부 신설 등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국복지당은 12일 4.15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해 "노인들의 노후가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호일 한국복지당 총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에서 우리나라가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심각한 복지공황상태에 놓여있다"면서 토.일요일 노인사원제도 실시, 대한노인회법 제정 등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복지당 공약에 따르면 주민센터와 관공서민원창구, 일반회사에 일당제 토·일 노인사원 근무제를 실시한다. 일당 6만원으로 산정해 월 평균 50만원을 보장해 준다는 것.

토·일 노인사원으로 근무해 월 50만원을 보장받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학생들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무료급식을 제공하듯이 보편적 복지를 적용해 월 30만원의 노령수당을 지급한다.

한국복지당은 노인들의 점심 한 끼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점식식사 무료 제공 식당을 확대키로 했다.

김호일 총재는 "교회,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 식당에 로타리·라이온스클럽 등 봉사단체의 봉사금으로 식량과 반찬을 구입하고 여·남전도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등 봉사회 회원들이 밥 짓고 설거지 하는 형태의 동네 곳곳에 민간 주도 무료 점심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하철처럼 시내버스도 무임승차카드도 제공한다.

김호일 총재는 "현재 서울시나 광역시에 거주하는 노인은 지하철 무료승차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지하철이 없는 기타 지역 거주 노인들에게 교통비 혜택이 없는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하철이 있는 지역에서도 지하철노선이 없는 장소로 갈 때를 대비해 지하철 및 시내버스 무임승차권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복지당은 '대한노인회법'을 제정, 대한노인회를 법정단체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공약에 따르면 대한노인회법의 회원자격에 65세 이상의 국민을 정회원으로, 60세 이상의 국민을 준회원으로 정해 회원 1.000만영의 단체로 만들겠다는 것. 또 ‘'새시대 한국노인회’를 불법단체로 해체하고 시니어클럽 등 제반 노인관련단체를 대한노인회로 흡수해 일원화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김호일 총재는 "한국복지당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에 진출해 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키 위해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를 연합회와 지회에 2년 만에 건립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를 노인복지부와 보건사회로 개편하는 내용을 공약도 내놨다.

이외에 한국복지당은 ▲경로당 회장에게 이·통장 수준의 수당 지급 ▲전국노년체전 실시 ▲노인주거시설 소득능력에 따라 운영 ▲대한노인회 직영 추모공원 건립 ▲노인들에게 무료입욕권 월 2회 제공 ▲주차장에 노인전용주차 표시 추가 등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일 총재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700명을 7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행복의 조건은 돈과 명예가 아니라 좋은 인간관계라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노인들이 건강수명 백세를 누리며 좋은 인간관계를 누리며 노후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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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시인,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작품전시회 성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 전시실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김민정 시인의 문인육필 시집 <들었다> 출판기념회 및 육필 작품전시회가 열린 이곳에는 문단의 중진과 원로 문인, 후배 시인, 일반 독자 등 500여 명이 운집해, 시인의 문학세계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육필 참여 문인 및 축하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한 편의 시와 한 줄의 글씨가 만들어내는 감동이 여운처럼 전시장 안을 채웠다. 150명의 문인이 손끝으로 엮은 '문학의 향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시도였다. 김민정 시인의 시를 사랑하는 150여 명의 문인들이 그의 작품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육필 전시회'가 함께 열렸기 때문이다. 한 시인의 작품을 문인들이 육필로 써 전시한 것은 국내 문단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장충열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 및 전시회 개막식 전시장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를 붓글씨와 만년필, 펜 등으로 정성껏 옮긴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다.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필체 속에서 시의 숨결과 필자의 마음을 함께 느꼈다. 김호운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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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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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리버버스 사업 실패 나 몰라라…책임 모면 위해 위증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정무위원회)이 2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실패작이라는 질타를 받는 '한강 리버버스' 관련 질의에 대한 오세훈 시장의 답변이 위증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상혁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5년 10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채현일 의원의 '리버버스로 김포골드라인 문제 해결하겠다더니 김포까지는 가지도 않았다'는 지적에 '김포 국회의원이 서울시에 찾아와 반대해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위증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거짓말로 모면해야 할 만큼 리버버스가 완전히 실패한 사업이라는 것을 방증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김포 국회의원에게 반대 취지의 의견을 들었다는 자리는 2023년 국정감사장이었다. 그 당시 본의원 질의의 취지는 경제성·실용성·안전성이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리버버스를 우선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였고, 사업 추진 여부 및 선착장 설치 위치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김포 선착장의 경우 시민들의 왕래가 없고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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