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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코로나19 국민 안전 우선, 대구시 생활안전 자금 늦장 집행에 시민 '부글 부글'

(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각 지방자지단체와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을 손해배상 청구, 형사고발, 구상권 청구 등 총공세를 펴는 양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방역업무 비협조에 대해 24일 신천지에 대해 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함께 형사고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가 방역에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를 언급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신천지 측의 비협조는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상권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형사 고발은 사태가 진정되고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진자 차단이다. 먼저 국민들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각 지자체와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방심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부에서 수십조원의 국민들에게 풀고 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신천지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지자체와 정부의 이러한 방법에 대해 과연 옳은 방법인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국민들에게 이러한 행태가 한국인 입국자 70명 중 20여명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는 현실에서 돈타령만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전국의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임시 휴업과 폐업 상태에 대해 "죽지 못해 살고 있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시작했지만 '빠르면 3일에 1,000만원'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혼란만 가중시켰다.

또한 신청후 3~4일안에 지금하라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자격미달이란 말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10명 중 9명이나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은 신용등급 10등까지라고 했으나 막상 접수창구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고 이구동성이다.

이들은 "이것이 지금 서민들을 위한 행정이냐, 당장 먹고 살길이 막막한 데도 겨우 서류를 갖춰 접수를 하면 4월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한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대구시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대구시민들은 정부로부터 우선 배정을 받은 긴급자금의 사용처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긴급자금에 대해 "직원 및 의료진들의 특근수당과 야근수당 등의 명목으로 집근한다"고 브리핑했다가 쏟아지는 비판여론 때문에 "책정은 해 놓았지만 지급은 안됐다"고 변명 아니 변명을 내놓은 헤프닝을 연출했다.

대구시민들은 생활안전 자금을 4.15 총선 뒤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생활안전 자금이란 필요할 때 지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차일 피일 미루는 대구시의 행정에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서 폭발 일보 직전인 것이다.

우왕좌왕하고 횡설수설하는 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들의 대책이 없는 말은 이제는 좀 국민들을 위해 자제해야 한다. 또한 긴급 생활안전 자금을 풀려면 조건없이 지급해 불안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는 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솜결 대구·경북취재본부 기자

sgsg2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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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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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대표 '장애인의 날' 맞아 아름다운 동행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박소다미 코리아 코스메틱 ㈜ 대표는 19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 안양시 만안구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형진)을 방문해 삼계탕과 수박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81년 UN총회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장애는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서툰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랑으로 준비한 삼계탕과 수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소다미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진 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임원진들이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었다"라며 "마음을 담아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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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내란 종식 기여 당원에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시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18일 김포 지역사무소에서 내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한 당원들에게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시의원 등 핵심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더불어민주시민 휘장 수여식은 김포시갑 지역 당원들의 헌신과 연대가 12.3 내란 사태의 평화적 종식, 그리고 국가의 정상화에 큰 역할을 했음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핵심 당원들은 12월 3일 계엄 선포부터 4월 4일 대통령 파면 선고까지, 여의도와 광화문, 헌법재판소 앞 거리마다 매주 나서 응원봉과 피켓을 들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행사는 ▲122일간 김포시갑 당원들의 기록 영상 상영 ▲김주영 의원 축사 ▲더불어민주시민 휘장증 수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영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뤄낸 탄핵과 민주주의 회복이 '진짜 대한민국'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김포 발전을 위해 당원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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