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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복 80주년, 사대의 그림자를 넘어

미완의 친일 청산과 주체적 독립의 길

광복 80주년,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여전히 '미완의 해방' 속에 머물러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가난과 무명 속에 잊히고, 친일파의 후예는 권력과 부를 세습하며 국가의 주류가 되었다. 일제 잔재는 청산되지 못했고, 사대주의적 사고는 정치와 사회 곳곳에서 반복된다. 해방 80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자유로운가.[편집자주] (세종=미래일보) 박인숙 기자 = "우리는 어차피 싸우다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의병장이 영국 기자 메켄지에게 남긴 말이다.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도 재현된 이 말은, 우리 민족이 어떤 정신으로 국난을 맞이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곳곳에서 기념식과 행사가 열렸고,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고국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광복의 감격은 세대를 넘어 공유되었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남겨진 물음표는 여전히 크다. 과연 우리는 진정으로 해방되었는가. 십만 양병설의 좌절과 임진왜란의 교훈 조선 중기, 율곡 이이는 십만 양병설을 주장했다. 일본의 침략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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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 개최…"경술국치, 쓰라린 역사를 기억하고 의병정신 전통으로 이어 가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중근 대한노인회 겸 부영그룹 회장, 김관진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유족과 독립운동 유관단체 및 광복회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80주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 정미의병'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부와 서울특별시, 행복도시락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영상시청,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를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축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 축사에 이어, 국가부훈부 장관의 민긍호의병장기념사업회와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에 대한 기념패 수여, 광복회장의 춘천의병마을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 김상기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의 ‘자유와 정의를 위한 백성의 투쟁, 정미의병’ 주제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술국치의 날로 1910년 8월 29일 우리가 주권을 빼앗겼다"며 "이런 쓰라린 역사를 우리가 다 기억하고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의병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제국의 군대가 강제해산 당하던 날, 정미 의병이 일어났고, 그 의병들이 독립군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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